해뜰 탄생

드뎌 10개월의 장고를 같이 겪어온(?) 해뜰이가 태어났다

한참을 애타게 윤지 등을 밀고 있는데 까마득한 저너머에서 들리는 애기 울음소리...
비유가 맞지 않겠지만 정말 모기소리 같이 아~주 작은...
이제 세상을 향해 크게 외치기 전 연습을 해보듯이
조심히 소리내어 보는 듯한 그런 울음소리

해뜰이가 정말 말그래도 피덩이 상태로 의사 손에 올려질때
난 아무 생각조차 나지 않았다
어떤 흥분감, 즐거움, 부담감...등 어떤 표현도 할 수 없는
단지 나와 녀석만이 공간내 자리잡은 듯한
오히려 적막감이란 표현이 맞을 정도로

문득 녀석의 울음소리에 정신을 차렸을때는
난 해뜰이 머리를 잡고 욕조에 씻기고 있고
주변에서는 노래를 불러주라는 성화 속에 막막함을 느끼고 있었다

해뜰이 조차도...그렇게 망설이는 날 보고 있었다
마치 노래를 시켰는데 왜 안부르고 있냐는 재촉하는 눈빛 ㅎㅎ

...생일 축하합니다...생일 축하합니다...
동요를 했어야 하는데...생각이 안난다 진작 부를려고 했던 노래
푸른 하늘 은하수는 정말 밤하늘위로 날아가버리고
그저 생일 축하송만 불러주고 있다니 ㅋ

환영한다 해뜰아

by 페르가드 | 2008/06/06 23:13 | ----- 家 -----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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